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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섭 나이 아내 아빠하고 나하고 출연 절연했던 딸과 7년만에 재회 불우한 가정사 고백

by 리뷰플릭스 2024. 2. 8.

지난 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는 7년간 단절된 관계를 이어가던 배우 백일섭과 딸 백지은씨의 만남을 담아냈다. 평소 서로의 아픔을 알면서도 쉽게 다가갈 수 없었던 두 사람은 프로그램을 통해 진솔한 감정을 나누며 화해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백일섭은 딸과의 식사 자리에서 고등학교 1학년 때 친누나로부터 서울로 올라오라는 지시를 받았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친어머니가 혼자 살고 있다고 생각했던 그는 가방 하나 들고 서울로 향했지만, 낯선 아버지와 새어머니가 있는 가정에 놓여 깊은 상처를 입었다. 백일섭은 "마음이 상했다. 난 친엄마가 혼자 사는 줄 알았다"라고 당시의 상황을 회상하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친아버지는 새어머니와, 친어머니는 새아버지와 각각 살고 있었으며, 새아버지는 술주정꾼이었다. 백일섭은 소외감과 상처 속에서 성장했으며, 이러한 경험은 그의 삶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집에 가면 소리 지르는 모습 뿐이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거기서 배웠나 보다"라고 말하며 새아버지로부터 받은 상처를 털어놓았다.

 

 

백일섭은 또한, "친엄마는 미안해서 안절부절 못했다. 난 그 모습을 보니까 더 가슴 아팠다. 마음 한쪽이 항상 허전했다"라고 숨겨왔던 어머니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사랑과 아픔을 동시에 간직하며 이중 생활의 고통을 겪었던 것이다.

 

 

백지은씨는 아버지의 고백을 듣고 그의 아픔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그는 "아빠가 선천적으로 나쁜 사람이 아니고, 어린 시절의 경험으로 인해 상처를 짊어지고 살아왔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백지은씨는 아버지의 어린 시절 경험이 그의 성격과 행동에 영향을 미쳤음을 이해하며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백일섭과 백지은씨는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며 진심을 나누었다. 백일섭은 "내가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너에게 솔직하게 말하고 싶었다"라고 딸에게 사과했으며, 백지은씨는 "아빠가 힘들었겠다. 이제는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해야 한다"라고 화해를 이끌었다.

 

 

백일섭과 백지은씨의 만남은 씁쓸함 속에서도 희망의 빛을 보여주었다.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용서하며 화해의 첫걸음을 내딛은 두 사람은 앞으로 더욱 돈독한 관계를 만들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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