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측정 거부 40대 가수 겸 배우는 UN 김정훈! 과거 음주혐의 사생활 논란

서울의 수서경찰서는 김정훈을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입건하고 조사 중이라고 8일에 공식 발표했습니다.

경찰의 발표에 따르면, 김정훈은 지난달 29일 새벽 3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일원동의 남부순환로에서 운전 중이던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를 일으킨 뒤 음주 측정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김정훈에게 세 차례 음주 측정을 요청했지만, 김정훈은 계속해서 거부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 혐의를 적용하여 김정훈을 입건했습니다.

수서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이달 말에 김정훈을 불러와 음주 측정을 거부한 이유와 사고의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정훈은 이달 말에 일본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기 때문에 경찰과 출석일을 조율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훈은 19일과 20일에 일본에서 자신의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19일에는 오사카의 예스 시어터에서, 20일에는 도쿄의 긴자의 시사통신 홀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수서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김정훈이 출국금지 대상자가 아니므로 콘서트를 개최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훈의 음주운전 사건에 대해 팬들은 큰 실망을 표현했습니다.

2011년에도 음주운전 적발

김정훈은 2011년 8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교보타워 사거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게 적발되었습니다.

당시 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129%였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그의 일본 스케줄에도 차질이 생겼습니다.

과거 사생활 논란

하지만 음주운전만이 아니라, 김정훈은 2019년에는 전 여자친구의 임신 관련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그의 전 여자친구 A 씨는 김정훈의 아이를 임신했음에도 불구하고 약속했던 임대차 보증금 1000만 원 등을 받지 못하고 연락이 끊어졌다며 김정훈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가 취소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정훈은 A 씨가 거짓 정보를 퍼뜨려 명예를 훼손했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습니다.

2020년 6월, 서울 가정법원은 A 씨가 출산한 남자 아기의 친부가 김정훈임을 확인했습니다. 이러한 연속된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김정훈은 대중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김정훈은 중앙대 연극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치과대학을 중퇴한 이력으로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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